[단독] '뒷돈 의혹' KBS PD, 퇴사

뒷돈 의혹 제기됐던 KBS PD
"절대 사실 아니다" 혐의 부인했지만

지난 11일 KBS 떠나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뒷돈 의혹'이 불거졌던 KBS PD가 최근 퇴사했다.

13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KBS PD A 씨는 지난 11일자로 퇴사했다. 한 관계자는 "퇴사 이유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다"면서 "(징계 결과가 아닌) 자의에 의한 퇴사"라고 전했다. A 씨는 지난 4월 30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 "뒷돈을 받고 출연시키는 음악방송 PD가 있다"면서 "대놓고 1000~2000만원 요구한다"면서 언급했던 인물이었다.

이와 함께 구체적인 '뒷돈' 장소까지 언급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 이후 A 씨는 한 매체와 전화 통화에서 "절대 그런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다만 현재 보직에서 물러난 상태임을 전하면서 "인사위원회가 열린 것은 아니고, 당시 그런 루머가 도니까 회사 측에서 보직을 중단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