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 신규확진 1990명, 사흘째 2000명 안팎

이날 확진 규모 역대 두번째로 커
38일 연속 네 자릿수 나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고 있지 않는 가운데 지난 12일 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990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3명 늘면서 이틀 연속 1900명 후반대를 나타냈다. 누적 확진자는 22만18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2222명) 이후 나타난 역대 두 번째 확진 규모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913명, 해외유입이 77명이다.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비수도권으로 퍼져 확산세를 부추기고 있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 이후 38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1주간(8.7~13)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823명→1728명→1492명→1537명→2222명(당초 2223명에서 정정)→1987명→1990명 등을 기록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