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7개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 보전 비율 90%→100% 확대

전북 익산시는 하반기부터 7개 주요 농산물의 최저가격을 100% 보장해 준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90%였던 보전 비율을 전액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대상 품목은 가격 변동 폭이 상대적으로 큰 마늘, 노지 감자, 생강, 건고추, 대파, 가을배추, 가을무 등이다.

이들 품목의 시장가격이 최저 생산가격보다 낮으면 차액을 전액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익산에 주소를 두고 직접 농사를 지으며 지역의 농협 등을 통해 출하하는 농민이어야 한다. 지원 범위는 품목당 1천㎡∼1만㎡이다.

박종수 미래농정국장은 "농가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고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처"라며 "특히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