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맞아 '태극기 티셔츠' 입고 '독도 도시락' 먹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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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광복절 맞아 광복·애국 테마 상품 '봇물'제76주년 광복절인 15일을 맞아 유통가에서는 다채로운 한정판 상품을 선보였다. 티셔츠부터 텀블러, 도시락 등 한정판 상품을 사용하며 광복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패션업계에서는 이랜드의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 스파오가 독립기념관과 손잡고 협업(콜라보) 티셔츠를 내놨다.무궁화, 태극기, 광복군 배지 등을 통해 광복절을 기리는 한정판 상품의 수익금 일부는 독립기념관에 기부된다. 독립기념관 컬렉션은 스파오닷컴과 무신사 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에 판매된다.
커피 전문점 업계에선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한정판 머그와 텀블러 등 2종 굿즈를 선보였다. 숭고와 고귀의 꽃말을 가진 ‘목련’과 기쁜 소식을 알려주는 ‘참새’를 디자인 콘셉트로 삼은 상품이다. 광복을 위해 온 힘을 다한 애국 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뜻을 담았다.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계에서도 한정판 굿즈(상품)를 만나볼 수 있다. 티몬은 문구 브랜드 모나미가 광복군을 기리기 위해 만든 '153 ID 8·15 볼펜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모나미는 광복군의 의복 색상을 바탕으로 제품과 패키지를 꾸몄다. 케이스와 속지에 백범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 내용을 인쇄했다.편의점 업계에선 CU가 광복절 전후로 막걸리와 도시락 등 '독도지킴이' 상품을 내놨다. 이달 13일 선보인 독도 막걸리와 19일 출시하는 독도 고기듬뿍 오징어불고기 도시락, 독도 소주 815 리미티드 에디션을 준비했다.
김정훈 BGF리테일 상품개발팀장은 “다양한 독도 수호 활동으로 독도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국민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