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8~49세 중 생년월일 끝자리 '5' 백신예약…26일부터 접종

생일 끝자리 '9·0·1·2' 예약률 60.6%
(사진=뉴스1)
광복절인 15일 오후 8시부터는 18∼49세 국민 가운데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5'인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8∼49세(1972∼2003년생) 중 생일이 5일, 15일, 25일인 사람은 이날 오후 8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에서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예약시스템에 접속한 후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원하는 접종 일자, 접종 기관을 선택하면 된다.

18∼49세 접종 예약은 현재 '10부제'로 진행되고 있다. 10부제 예약은 지난 9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정해진 날짜에 예약하지 못한 대상자에게는 19∼21일에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 36∼49세는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18∼35세는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예약할 수 있다.21일 오후 8시부터는 18∼49세 전체가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

또 22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는 10부제 예약 미참여자를 포함해 모든 대상자가 예약을 신규로 하거나 기존 예약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예약을 마친 18∼49세는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화이자,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하고 6주 뒤 2차 접종을 받는다.한편 지난 9일 오후 8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백신 예약 접종을 마친 18∼49세 가운데 생일 끝자리가 '9·0·1·2'인 사람들의 예약률은 60.6%로 정부의 최소 기대치인 70%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