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크 조명 나온다

LED 파장 조절해 휴식 도와…16가지 색상 조합
삼성전자가 인테리어용 조명 신제품을 선보인다. 몸체와 헤드 색상을 고를 수 있는 제품으로 취향 맞춤형 가전인 비스포크 색상을 적용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조명업체 루미르와 협업해 스탠드 조명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조명 제품은 장 스탠드, 단 스탠드 두 종류로 비스포크 주력 색상을 반영해 디자인했다. 기호에 따라 제품 조합을 달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조명의 몸체 색상(골드, 블랙)과 네 가지 갓 색상, 몸체·갓 색상과 동일한 여섯 가지 헤드 색상 등 16개 조합이 가능하다. 다른 비스포크 가전과 어우러지도록 인테리어에 활용할 수 있다.상황별로 LED(발광다이오드) 빛의 파장을 조절해 휴식이나 학습에 도움을 주는 것도 장점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인간 중심 조명’이라는 이름을 붙여 지난해 국제광융합엑스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을 18일까지 온라인 편집숍 29㎝에서 예약판매한다. 인테리어 전문 앱 ‘오늘의집’, 온라인몰 SSG닷컴·쿠팡 등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