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자력 큰별' 박창규 박사 별세

원자력을 이용한 수소 생산 기술 개발과 연구용 원자로 수출에 앞장선 박창규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수소경제 도래를 내다보고 초고온가스로를 이용한 수소 생산 기술 개발에 앞장섰다. 2005∼2007년 네덜란드 연구용 원자로(PALLAS) 입찰 참여를 결정, 연구용 원자로 수출의 길을 열었다. 이후 한국원자력국제협력재단 이사장과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장, 국방과학연구소(ADD)장을 맡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윤정로 씨(KAIST 인문사회과학부 명예교수)와 딸 박주연 씨(재미), 사위 이선윤 씨(재미)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은 18일 오전 11시45분이다. (02)3410-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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