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배스킨라빈스', 강남 한복판에 배스킨라빈스 '플래그십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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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테헤란로 파르나스몰점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배스킨라빈스 파르나스몰점’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열었다. ‘뉴BR’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와 함께 100가지 맛 아이스크림 컬렉션을 적용한 매장이다. 파르나스몰점은 미국 유명 인테리어 디자인 브랜드 오스모스(OSMOSE)사와의 합작품이다. 우아한 라인과 기하학적 디자인의 아르데코 스타일을 배스킨라빈스만의 콘셉트로 재해석했다.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100가지 맛 컬렉션 첫 적용
美 유명 인테리어 브랜드
오스모스와 매장 디자인 협업
아이스크림 케이크 사전주문
소비자 입맛대로 맛·디자인 골라
배스킨라빈스의 신개념 매장은 시그니처 컬러인 핑크와 우드톤이 감각적인 조화를 이룬 내부 디자인으로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장의 디지털화도 한층 강조됐다. 매장에 들어서면 중앙에 있는 디지털 메뉴보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네 면을 크게 감싸는 디스플레이가 거대한 규모의 느낌을 선사한다. 아이스크림 캐릭터들이 퍼레이드를 펼치는 ‘풀 3차원(3D) 애니메이션’은 소비자들이 메뉴를 고르는 재미와 시각적인 만족도를 높인다. SPC그룹은 이를 새로운 배스킨라빈스라는 의미에서 ‘뉴BR’이라고 이름 붙였다.
배스킨라빈스 파르나스몰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메뉴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다른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판매 중인 맛은 물론 트렌드를 반영한 유기농과 저칼로리 제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해외 인기 제품과 배스킨라빈스가 이달의 맛으로 선보였던 히트 제품, 그리고 파르나스몰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시그니처 플레이버 등도 판매한다. 파르나스몰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총 100가지 맛에 이른다.
나만의 맛과 디자인으로 사전 주문할 수 있는 ‘커스텀 아이스크림 케이크’도 배스킨라빈스 파르나스몰점만의 이색 메뉴다. 해피오더 앱의 사전 예약 메뉴를 통해 케이크 사이즈와 드리즐, 다양한 아이싱, 원하는 문구 등 추가 장식을 설정할 수 있다.100가지 아이스크림 중 특정 제품을 조합해 나만의 맛을 만들 수 있는 ‘레이어드 쉐이크’도 인기다. 진한 에스프레소와 부드러운 우유가 어울리는 플랫화이트 커피 위에 세 가지 크림(레몬, 피넛캐러멜, 쑥)을 골라 즐기는 ‘크림 플랫화이트’도 인기 메뉴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파르나스몰점은 문화적 만족감을 지향하는 ‘아트슈머(art+consumer)’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매장”이라며 “부산 등 주요 거점 도시 중심으로 배스킨라빈스의 ‘100가지 맛 플래그십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