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잘 나가더니…현대차 자리 넘본다

카카오뱅크 시가총액이 43조원을 넘어섰다. 현대차와 불과 2조원가량 차이다.

18일 오전 9시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전날보다 4500원(5.15%) 상승한 9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만44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시총은 43조2816억원으로 8위인 현대차(45조2977조원)과 불과 2조원가량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전날 올 상반기순이익이 115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상반기(453억원)보다 156.2%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1136억원)을 넘어선다.

고객 수는 2분기 말 기준 1671만명으로 추산됐다. 6개월 만에 127만명이 늘어났는데, 이 중 40∼50대가 48%를 차지했고 60대 이상도 10%를 기록했다.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 이후 현재까지 누적된 연령별 고객 비율은 20~30대가 54%에 달했지만,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고객도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