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환전 없이 해외주식 투자 한번에"

하나은행이 삼성증권과 연계해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을 출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을 이용하는 고객은 27개 통화 중 최대 10개 통화로 예치할 수 있다. 삼성증권을 통해 해외 주식 매매, 체크카드 외화 결제 등도 가능하다.

해외 주식에 투자하려고 별도로 이체하거나 환전하지 않아도 된다. 은행에 보유한 미 달러화를 해외 주식에 투자할 수 있어서다.환율 우대, 송금 수수료 면제 등의 이벤트도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다른 은행 계좌에서 500달러 이하 금액을 이 통장으로 송금하면 송금 수수료가 연말까지 월 1회 면제된다. 또 연계 계좌 추가 가입자를 대상으로는 9월 30일까지 계좌 잔액이 10달러 이상 고객 1만 명에게 10달러, 해외 주식을 누적 1000달러어치 이상 사고판 고객 1000명에게 20달러를 지급한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