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머지포인트 사태 엄중 주시…피해 최소화 노력"

"온라인플랫폼 사각지대 없애는 방안 마련하겠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19일 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킨 머지플러스 포인트 사태와 관련해 "당정은 엄중히 보고 있다.고객과 피해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법 규정 위반 사례 등을 전부 점검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온라인플랫폼법 등에서도 사각지대를 없애는 방안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 발맞춰 가야 한다"며 "그래야 제2, 제3 머지포인트 사태를 방지하고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민주당은 IT 강국, 디지털금융 강국 앞에 붙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이라는 수식어가 신뢰를 잃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무제한 20% 할인'을 표방하며 회원을 100만명까지 끌어모은 머지플러스는 지난 11일 밤 금융당국의 전자금융업 등록 요청을 이유로 현금성 '머지머니'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축소한다고 기습 발표해 고객들의 공분을 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