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전형은 '코딩테스트'…카카오, 개발자 수백명 신입공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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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6일까지 서류 접수…최대 2지망까지 선택 가능카카오가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등을 묻지 않는 개발자 블라인드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서류 전형은 이름, 연락처 등 간단한 정보 기입 후 코딩테스트로 대체된다.
19일 카카오는 '2022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다.이번 공개채용은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페이 등 총 7개 공동체(계열사)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지원자는 최대 2지망까지 지원 희망 회사를 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는 지원서에 학력, 전공, 나이, 성별 등의 정보를 받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우수 개발자를 선발하기 위해 채용 과정에서 스펙이 아닌 능력 검증을 통해 지원자의 개발 역량과 업무 적합성을 집중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취지다.
지원 희망자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다음달 6일 오후 5시까지 카카오 인재영입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름,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만 입력한 후 본인 계정을 생성하면 누구나 1차 온라인 코딩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다.채용 전형은 9월11일 1차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시작으로 2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와 1·2차 인터뷰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1월 중 공지될 예정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