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카뱅' 시총 43조원대 올라섰다…'4000억' 차이 현대차 추격

주가 하루 만에 8%대 급등…상장 이후 최고가
사진은 9일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 사진=뉴스1
카카오뱅크 주가가 하루 만에 8%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43조원을 넘어섰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전일보다 7500원(8.88%) 급등한 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6일 상장 이후 종가 기준 최고가다. 시가총액은 43조7092억원으로 코스피 보통주 9위 자리에 올라섰다. 8위 현대차(44조1225억원)와의 시가총액 차이는 4133억원에 불과하다.

이날 코스피가 1.93% 하락한 가운데, 시총 10위권에서 오름세를 나타낸 종목은 카카오뱅크와 모회사 카카오가 전부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6억원, 290억원을 순매수해 카카오뱅크 주가를 밀어 올렸다. 기관 중에선 연기금 등이 238억원을 순매수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