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기능 업체 뉴트리, 성장 동력 확보 위해 잇단 사모채 발행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9일(18: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뉴트리
건강 기능 식품 업체 뉴트리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투자를 위해 사모채를 잇따라 발행한다.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뉴트리는 오는 23일 4년 6개월 만기 100억원어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키움증권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모 방식으로다. 이와 함께 같은 날 4년 6개월 만기 100억원어치 전환사채도 발행한다. 신주인수권부사채와 동일하게 사모 형태의 발행이다. 뉴트리는 신주인수권부사채와 전환사채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신사업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뉴트리는 이너뷰티(먹는 화장품) 소재와 제품 개발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뉴트리 관계자는 "개발 소재의 단점을 극복하고 효능을 최적화 시켜 국내 이너뷰티 시장을 활성화하려는 목표가 있다"며 "체지방 감소, 피부 미용, 미백, 근육 증강 개선 등 이너뷰티 관련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는 국내외 천연물을 기반으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트리는 홈쇼핑과 온라인몰을 통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2018년 부터는 네트워크 마케팅 경로를 구축하기도 했다. 뉴트리는 올 상반기 누적 1371억원의 매출과 14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