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중남미 진출…"현지명은 뉴 무쏘"

현지 미디어 대상 시승회도 진행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칠레 시장 진출.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는 픽업트럭 더 뉴 렉스턴 스포츠를 칠레 시장에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하반기 중남미 수출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쌍용자동차 칠레대리점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더 뉴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뉴 무쏘)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중남미 지역 최초로 더 뉴 렉스턴 스포츠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작년 8월 코란도, 지난 3월 올 뉴 렉스턴(현지명 뉴 렉스턴) 온라인 출시 행사에 이어 세 번째다.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식 출시에 앞서 칠레대리점은 지난 11~12일 산티아고 비다소아 호텔에서 미디어 대상 시승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시승은 왕복 6시간에 걸쳐 온·오프로드에서 진행됐다.

오토코스모스 칠레(Autocosmos Chile), 루타 모터(Ruta Motor) 등 시승에 참여한 10여곳의 현지 자동차 전문매체들이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편의사양, 주행능력 등에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쌍용차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출시를 통해 칠레를 중심으로 한 중남미 시장의 하반기 수출 물량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