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현대자동차그룹에 NFC 카드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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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등에 적용코나아이는 현대자동차그룹에 보안성과 사용성이 개선된 NFC(근거리 무선통신) 카드키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작년 12월 현대자동차그룹 NFC 카드키 공급사로 선정됐다. 이후 약 7개월간의 연구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이번 달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이번에 공급하는 NFC 카드키는 신용카드 형태의 디지털키로 NFC를 통해 도어락 잠금·해제, 시동 기능 등을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신형 제네시스를 비롯해 이후 출시될 현대, 기아, 제네시스 차량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디지털키 표준화 단체인 ‘카 커넥티비티 컨소시엄(Car Connectivity Consortium, CCC)’의 최신 표준을 준수해 보안성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내열성을 높여 제품 품질을 개선했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2020년부터 자체 개발한 무선충전회로를 탑재한 제네시스 차량 전용 스마트카드키를 공급하고, NFC 카드키 공급을 시작하는 등 차량용 스마트카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암호화된 보안 칩셋(SE: Secure Element)등 기술개발을 통해 자동차 보안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