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中 제품값 인상 소식에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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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리온 주가는 3.46% 오른 11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2만2000원까지 뛰기도 했다. 제품 가격 인상으로 영업이익률 증가가 예상돼서다. 신영증권 등에 따르면 오리온은 최근 월간 콘퍼런스를 통해 올해 3분기 중 중국 내 파이류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인상 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법인이 파이류 가격을 5% 올리면 영업이익률이 1~2%포인트 개선될 것이라는 게 NH투자증권의 추정이다.중국법인은 오리온 전체 법인 중 매출 비중이 제일 높다. 작년 기준 매출 비중이 49%에 달한다. 중국 매출 중 파이 제품류 비중은 34% 수준이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