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 1273명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527명보다 254명↓
840명은 수도권·433명은 비수도권서 확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21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소 감소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2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527명보다 254명 적고, 지난주 토요일의 오후 6시 집계치 1387명과 비교해도 114명 적은 수치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서초구 공연연습실 관련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인천 계양구 홈스쿨링 관련 16명이 감염됐다.

부산에서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1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해운대구 실내체육시설과 연제구 목욕탕에서 각각 9명, 7명이 추가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2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16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53명 늘어 최종 1880명으로 마감됐다.
대구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위해 방문한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816명→1555명→1372명→1805명→2152명→2052명→1880명을 기록했고,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 1212명을 시작으로 26일 연속 네 자릿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2일이면 47일째가 된다.

한편, 이날 6시까지 집계된 확진자 중 840명(66.0%)은 수도권에서, 433명(34.0%)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449명, 경기 326명, 부산 92명, 인천 65명, 경남 53명, 대구·경북 각 50명, 충남 45명, 충북 34명, 제주 27명, 울산 17명, 광주·대전·전북 각 15명, 강원 12명, 전남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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