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1306명 신규 확진…내일 1400~1500명대 전망

'48일째' 네 자릿수 계속…수도권 835명·비수도권 471명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일요일인 22일에도 전국에서 네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30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1482명보다 176명 줄었고, 지난 일요일(8월15일) 오후 9시 기준 1429명보다 123명 감소했다. 휴일과 가을장마 영향 등으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초부터 이어져 온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1000명대를 웃도는 네 자릿수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지속되고 있다. 이로써 23일 기준 하루 확진자는 4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게 됐다.

이날 확진자 발생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35명(63.9%), 비수도권이 471명(36.1%)이다.

23일 0시 기준 집계될 신규 확진자 수는 1400~1500명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오후 9시 기준 1482명으로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이후 자정까지 146명 추가 합산되면서 총 1628명을 기록한 바 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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