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지지율 '3주 연속' 40% 초반…국민의힘 우세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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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1.6%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40% 초반 수준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당지지율은 큰 폭의 변화 없이 국민의힘이 2주 연속 더불어민주당을 앞질렀다.
국민의힘 37,1%, 민주당 32.8%
23일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를 받아 지난 17~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3명을 대상으로 벌인 8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1.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조사에 비해 0.4%p 하락한 수치로 8월 1주차에서 41.5%의 지지율을 기록한 이후 3주 연속 40% 초반 수준을 유지했다.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55.7%로 집계됐으며 '모름·무응답'은 2.8%였다. 긍·부정 평가 간 격차는 14.1%p로 3주 연속 두 자릿수 격차를 기록했다.
언론중재법을 여권이 단독으로 의결했던 기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내림세를 보였다. 하지만 주 후반 정부가 전 국민의 70% 이상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치는 10월 초순에는 '위드(with) 코로나'로 방역 전략 전환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정당지지율 측면에서는 국민의힘이 37.1%, 더불어민주당이 32.8%를 기록했다. 양당의 지지율 모두 지난 조사보다 각각 0.7%p, 0.2%p 하락했으며 격차는 4.3%p로 오차범위 내 수준을 보였다.이외에는 △열린민주당(7.1%) △국민의당(6.2%) △정의당(3.4%) △기본소득당(0.6%) △시대전환(0.5%) △기타정당(1.3%) △무당층(11.2%)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90%), 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2%p이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