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1418명·사망자 7명…전국 확산세 지속

휴일 검사수 감소로 엿새만에 1500명 아래로
백신 이상반응 1923건…사망 신고도 5건 늘어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주차장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휴일 검사수 감소 영향으로 엿새 만에 1500명을 하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418명 늘어 누적 23만778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1372명 이후 엿새 만에 15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이기에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긴 어렵다. 보통 주 초반 확진자가 줄었다가 평일 검사 결과가 나오는 수요일부터 다시 급증하는 흐름을 보인다.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370명, 해외유입이 48명이다. 경기 397명, 서울 388명, 인천 78명, 충남 68명, 부산 63명 등 지난달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이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으로 번지며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7명 증가해 누적 2222명이 됐고, 백신 이상반응은 1923건이 추가로 신고됐다.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비교적 흔한 사례가 1877건이었고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3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38건을 기록했다. 접종 후 사망 신고사례는 5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3건, 화이자 1건, 모더나 1건을 차지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