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싱어송라이터 릴허디, 위버스에 커뮤니티 개설

미국 신예 싱어송라이터 릴허디(LILHUDDY)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이 있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합류한다.

위버스를 운영하는 위버스컴퍼니는 23일 릴허디가 해외 아티스트로는 일곱 번째로 위버스에 커뮤니티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위버스에는 국내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그레이시 에이브럼스, 뉴 호프 클럽, 제레미 주커, 맥스 등 해외 가수들도 입점해 있다.

2002년생인 릴허디는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인기를 얻은 인플루언서다.

팔로워 약 3천만 명을 보유해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틱톡 10대 인플루언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유니버설뮤직그룹 대표 레이블인 인터스코프 레코드 산하 이머시브/게펜 레코드와 계약하고 올해 1월 데뷔곡 '21st 센트리 뱀파이어'(21st Century Vampire)를 내며 가수로 나섰다.

이후 잇따라 발표한 싱글에서 Z세대의 솔직한 메시지를 담은 팝, 펑크, 얼터너티브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고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수는 3천3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음 달 17일 첫 번째 앨범 '틴에이지 하트브레이크'(Teenage Heartbreak)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