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업' 차태현·진영, 앙숙 끝…공조 수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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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수업' 180도 달라진 차태현·진영'경찰수업' 차태현, 진영이 한층 짙어진 '사제' 호흡을 선보인다.
좌충우돌 공조 수사의 서막
끓어오르기 시작한 사제 케미
23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5회에서는 유동만(차태현 분)과 강선호(진영 분)가 마음의 거리를 점차 좁혀나간다.앞서 조사 중이던 불법 도박 사이트와 경찰대학교가 연관되어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유동만은 강선호에게 공조를 요청했지만, 그는 "두 번 다시 룰, 원칙 어기지 않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라며 거절했다. 그러나 사건 해결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유동만의 모습에 마음이 움직인 강선호는 결국 그의 손을 맞잡아 본격적인 공조 수사가 시작됐다.
그런 가운데 유동만과 강선호가 건물 옥상에서 만나 한층 깊어진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장면이 포착됐다. 형사와 해커의 신분으로 처음 대면한 탓에 매섭게 으르렁거리던 두 남자는 과거와 달리 뜨겁게 시선을 교환, 진한 브로맨스가 느껴진다. 또한 강선호는 꿈도, 열정도 없던 과거의 면모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강단 있는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있어 그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게 한다.
특히 오늘 방송에서 강선호는 뜨끈한 진심이 담긴 한 마디로 유동만을 '심쿵'하게 한다고. 과연 진심이 가득 담긴 강선호의 한 마디는 무엇일지, 두 사람은 앙숙에서 '인생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을지 본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경찰수업' 제작진은 "유동만과 강선호의 본격적인 공조 수사가 시작된 가운데, 앞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진다. 열정과 정의감, 인간미 넘치는 이들의 호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차태현과 진영의 세대를 넘나드는 케미로 꽉 찬 재미를 전할 '경찰수업'은 23일 밤 9시 30분에 5회가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