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레드벨벳 조이, 열애 인정에 '설렘 모먼트' 재주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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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레드벨벳 조이, 가요계 커플 탄생가수 크러쉬와 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열애를 인정했다.
지난해 '자나깨나' 작업하며 호흡 맞춰
당시 연인 같은 '케미'로 주목
크러쉬의 소속사 피네이션과 레드벨벳 조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3일 "두 사람이 선후배로 지내다 최근 호감을 가지고 만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로써 크러쉬와 조이는 가요계 커플로 공개 열애를 시작하게 됐다. 양측은 구체적인 열애 시작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음을 알렸다.
'음원 강자' 크러쉬와 '음색 여신' 조이를 연결한 것은 음악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크러쉬의 홈페이드 시리즈 첫 번째 싱글 '자나깨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후 친분을 유지해오다 선후배 사이 이상으로 가까워졌다.
둘 다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는 공통점도 연인으로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들은 함께 산책을 즐기는 등 소박한 데이트를 즐겨온 것으로 전해졌다.'자나깨나' 발표 당시에도 크러쉬와 조이는 실제 연인 같은 '케미'로 주목받았다. 어색한 듯 풋풋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뮤직비디오 및 녹음 현장 비하인드는 물론, SNS에 올렸던 다정한 셀카 사진까지 재조명되고 있다.특히 녹음실 메이킹 영상에서 크러쉬는 조이에게 곡에 대해 설명하면서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조이 역시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녹음을 마친 후 조이는 크러쉬에게 "저 진짜 팬이다. 너무 떨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야 성덕(성공한 덕후)"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조이는 크러쉬와의 열애를 인정하면서 공식 고무신 여자친구가 됐다. 크러쉬는 지난해 11월 입대해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두 사람의 나이는 4살 차다. 크러쉬는 1992년생, 조이는 1996년생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