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룡경기장 47층 아파트로...민관 도시재생리츠 1호 사업 계룡컨소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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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오룡경기장 철거부지 일대가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최고 47층 높이의 주거 문화시설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룡경기장 일대를 대상으로 민관협력형 도시재생 리츠 공모를 진행한 결과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민관협력형 도시재생 리츠는 도시재생에 전문역량을 갖춘 민간 기업의 참여를 활성화해 사업 실행력을 높이는 새로운 형태의 리츠다. 민간 기업과 지자체, 주택도시기금 등이 사업의 기획·구상 단계부터 협업해 사업을 만들어나가게 된다.컨소시엄은 계룡건설산업이 주관사로 한양, 동일토건, 지표건설 등이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천안시가 제시한 공모요건인 수영장·사우나·빙상장 등 필수 공적시설을 조성하면서 아파트(687가구)와 보육시설, 작은 도서관 등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문화시설도 짓는 설계안을 제시했다.사업부지는 3만6394㎡규모, 사업비는 3639억원이며 완공 시 최고 47층 높이의 아파트 687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오룡경기장 부지 개발은 정부가 추진하는 민관협력형 도시재생 리츠공모 1호 사업이다. 민간사업자와 천안시, 주택도시기금 등은 전담조직을 구성해 세부적인 사업계획에 대한 협의를 연내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공경화 국토부 도시재생경제과장은 “이번 공모는 도시재생에 민관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발굴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지자체·민간과 긴밀히 소통해 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국토교통부는 오룡경기장 일대를 대상으로 민관협력형 도시재생 리츠 공모를 진행한 결과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민관협력형 도시재생 리츠는 도시재생에 전문역량을 갖춘 민간 기업의 참여를 활성화해 사업 실행력을 높이는 새로운 형태의 리츠다. 민간 기업과 지자체, 주택도시기금 등이 사업의 기획·구상 단계부터 협업해 사업을 만들어나가게 된다.컨소시엄은 계룡건설산업이 주관사로 한양, 동일토건, 지표건설 등이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천안시가 제시한 공모요건인 수영장·사우나·빙상장 등 필수 공적시설을 조성하면서 아파트(687가구)와 보육시설, 작은 도서관 등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문화시설도 짓는 설계안을 제시했다.사업부지는 3만6394㎡규모, 사업비는 3639억원이며 완공 시 최고 47층 높이의 아파트 687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오룡경기장 부지 개발은 정부가 추진하는 민관협력형 도시재생 리츠공모 1호 사업이다. 민간사업자와 천안시, 주택도시기금 등은 전담조직을 구성해 세부적인 사업계획에 대한 협의를 연내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공경화 국토부 도시재생경제과장은 “이번 공모는 도시재생에 민관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발굴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지자체·민간과 긴밀히 소통해 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