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돌아온 'SNL코리아', '생방송' 아닌 '녹화' 방송으로

4년 만에 돌아온 'SNL코리아'
쿠팡플레이 첫 오리지널 코미디쇼 예고

"플랫폼 고려, 안전한 촬영 위해 '녹화' 결정"
/사진=쿠팡플레이
4년 만에 돌아온 'SNL 코리아'가 '라이브'가 아닌 '녹화' 방송 형식으로 진행된다.

23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쿠팡플레이 첫 오리지널 코미디쇼 'SNL 코리아'는 총 10회 분량 이번 시즌을 모두 녹화 방송으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첫 번째 호스트 배우 이병헌, 두 번째 호스트 배우 하지원 방송분도 사전 촬영 후 편집돼 선보여진다. 'SNL코리아'는 42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한국판 프로그램. 토요일 밤 생방송을 표방하는 콘셉트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이번에 선보여질 'SNL코리아'는 생방송 없이 녹화 후 편집한 방송을 선보이게 되는 것.

'SNL코리아'는 4년 전 방송된 tvN 'SNL코리아9'에서도 방송 중 생방송에서 녹화 방송으로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당시 제작진은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녹화방송으로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녹화 방송을 택한 것 역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라고 알려졌다. 또한 새로운 방송 플랫폼인 쿠팡플레이의 방송 여건과 코로나19로 이전의 방송처럼 방청객과 함께 녹화를 진행할 수 없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SNL코리아'는 신동엽을 필두로 안영미, 정상훈, 김민교, 권혁수까지 이전까지 'SNL코리아' 시리즈를 대표하던 반가운 얼굴들과 유튜브 '피식대학' 김민수, 레드벨벳 웬디, 배우 차청화, 김상협, 주현영, 이소진 등 뉴페이스 크루들이 합류해 총 10회 분량으로 방송된다.

9월 4일 토요일 밤 10시 첫 방송을 시작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