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2차전지株 원준, 10월 증시 입성 [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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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계획 담은 증권신고서 제출≪이 기사는 08월24일(16: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2차전지 소재 제조용 장비 등을 만드는 원준이 오는 10월 국내 증시에 입성한다. 상장 과정에서 몸값을 최대 3000억원으로 인정받을 전망이다.원준은 24일 금융감독원에 상장 계획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희망 공모가격은 5만2000~6만원으로 제시했다. 공모규모는 최대 602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3002억원이 될 전망이다. 예상 상장시기는 오는 10월 초다.
다음달 최대 602억원 모집
원준은 2008년 설립된 첨단소재 열처리 전문기업이다.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비롯한 각종 첨단소재 생산에 필요한 열처리 장비 등을 만들고 있다. 특히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과정에서 사용되는 장비인 소성로 제작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2차전지뿐만 아니라 탄소섬유, 연료전지, 전고체전지 등 다양한 최첨단소재 열처리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 162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냈다.
원준은 다음달 15~16일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일반청약은 9월 27~28일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