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 파는 '100만원짜리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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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추석선물, 하루 만에 완판
100만원짜리 참치회 추석선물 세트가 하루 만에 동났다.

동원산업이 추석을 맞아 선보인 ‘동원 북대서양 참다랑어 명품 세트’는 사전예약 개시 하루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이 제품 가격은 100만원. 가격이 비싼 이유는 희소성 때문이다.동원산업이 2016년 국내 최초로 조업에 성공한 자연산 북대서양 참다랑어는 세계에서 잡히는 참다랑어 중 0.4%에 불과할 정도로 희소 가치가 높다. 일반 횟감인 지중해 양식 참다랑어의 1.5배 가격에 팔리는 최고급 참치 어종이다. 10도 전후의 낮은 수온에서 서식해 지방층이 두껍고, 육질도 단단해 쫄깃하고 고소하다.

동원 북대서양 참다랑어 명품 세트는 참다랑어의 뱃살, 등살, 속살 등 총 2㎏을 편백나무 상자에 담았다. 참다랑어의 고소한 맛과 잘 어울리는 생와사비 뿌리와 와사비 강판도 함께 준다. 동원산업은 예상을 뛰어넘는 호응에 다음달 2일부터 14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본점에서 총 10세트를 추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