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인증 귀찮아"…몸에 QR코드 새긴 남성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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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왼쪽 팔에 QR코드를 문신해 인증하는 남성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탈리아 남부에 거주하는 안드레아 콜로네타(22)가 최근 자신의 왼쪽 팔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인증하는 QR코드를 타투 문신으로 새겼다.그는 햄버거를 먹기 위해 매장에 들어가 QR코드 타투 문신으로 인증하는 영상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안전요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그린 패스를 요구하자 팔을 내밀어 인증에 성공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에 대해 콜로네타는 "문신을 하기 전에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며 "타투이스트와 이야기를 나누다 실용적인 디자인을 하기로 했다"고 QR코드 타투를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콜로네타의 왼쪽 팔에 있는 QR코드는 지난 6월 이탈리아에서 도입한 코로나19 인증 시스템인 '그린 패스'다.현재 이탈리아에서 실내 출입을 하기 위해서는 그린 패스가 필요하다. 그린 패스는 우리나라의 'QR체크인'과 같은 개념이다. 백신을 접종했거나 검사를 통해 음성이 나온 사람 혹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사람 등에게 발급한 증명서이다.
콜로네타는 "이건 확실히 독창적이다. 나는 남과 다른 게 좋다"라며 "매번 휴대전화를 꺼내 인증을 해야 했는데 이제는 팔만 내밀면 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제는 (타투) 문신으로 QR인증이 가능하다. 혼란스러운 시기를 기억하는 방식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3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탈리아 남부에 거주하는 안드레아 콜로네타(22)가 최근 자신의 왼쪽 팔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인증하는 QR코드를 타투 문신으로 새겼다.그는 햄버거를 먹기 위해 매장에 들어가 QR코드 타투 문신으로 인증하는 영상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안전요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그린 패스를 요구하자 팔을 내밀어 인증에 성공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에 대해 콜로네타는 "문신을 하기 전에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며 "타투이스트와 이야기를 나누다 실용적인 디자인을 하기로 했다"고 QR코드 타투를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콜로네타의 왼쪽 팔에 있는 QR코드는 지난 6월 이탈리아에서 도입한 코로나19 인증 시스템인 '그린 패스'다.현재 이탈리아에서 실내 출입을 하기 위해서는 그린 패스가 필요하다. 그린 패스는 우리나라의 'QR체크인'과 같은 개념이다. 백신을 접종했거나 검사를 통해 음성이 나온 사람 혹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사람 등에게 발급한 증명서이다.
콜로네타는 "이건 확실히 독창적이다. 나는 남과 다른 게 좋다"라며 "매번 휴대전화를 꺼내 인증을 해야 했는데 이제는 팔만 내밀면 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제는 (타투) 문신으로 QR인증이 가능하다. 혼란스러운 시기를 기억하는 방식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