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주말 영향 끝났나…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 1659명

24일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세로 돌아섰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5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171명보다 무려 479명 많고, 일주일 전인 지난주 화요일 오후 6시 집계치 1390명과 비교해도 260명 많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20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38명 늘어 최종 1509명으로 마감됐다.

확진자 중 1104명(66.9%)은 수도권에서, 546명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경기 499명, 서울 488명, 인천 107명, 경남 87명, 대구 75명, 부산 73명, 경북 71명, 충북 57명, 대전 44명, 강원 40명, 충남 38명, 제주 18명, 울산 17명, 광주 11명, 전북 10명, 전남 4명, 세종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