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자산 일제히 약세…"조정 이어질 듯"[코인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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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국내외 거래소서 1~2%대 하락뚜렷한 호재가 없는 가운데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였다.
25일 오전 8시5분 현재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53% 하락한 4만83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24시간 전 대비 1.56% 하락한 567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다른 가상자산들도 일제히 내림세다. 이더리움은 바이낸스 기준 전일보다 3.42% 하락한 3213.98달러, 에이다는 전일 대비 5.04% 내린 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과 리플은 각각 24시간 전보다 6.83%, 5.37% 떨어진 0.29달러, 1.18달러를 기록 중이다. 국내 가상자산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것을 뜻하는 '김치 프리미엄'은 0.5% 수준이다.
비트코인이 5만달러를 일시 돌파한 뒤 조정이 지속되자 이를 우려한 투자자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코인데스크는 시장 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해 "비트코인의 강세는 투자심리 등이 어느정도 절제된 상태에서 올 수 있다"며 "작년 말에서 올해까지 우리가 본 기하급수적인 상승세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