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미래도 메가시티 1차, 대규모 행정타운 가까워…풍부한 배후 수요

중견 건설사인 모아종합건설이 이달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에서 ‘모아미래도 메가시티 1차’를 선보인다. 비(非)규제 지역이면서 공공기관 배후 수요가 풍부한 내포신도시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0개 동, 870가구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설계됐다.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각 동 간 공간이 넓어 개방감이 뛰어나다. 4베이(거실과 방 3개를 전면 발코니 쪽에 배치)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잘 된다. 드레스 룸,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들여 내부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마련한다. 단지 인근에는 ‘모아미래도 메가시티 2차’(820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단지 주변에 대규모 행정타운이 있다. 충남도청, 충남도의회, 충남지방경찰청, 충남교육청,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 122개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다. 풍부한 배후 수요는 물론 생활 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추가 공공기관 이전도 예정돼 있다.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핵심 입지에 자리해 교통도 편리하다. 2022년 서해안 장항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수도권 일대 및 충청권 주요 도시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홍성의 주요 도로와 서부내륙고속도로(2024년 개통 예정), 당진천안고속도로(2025년 개통 예정) 등도 단지와 가깝다.

단지 인근에 홍북초와 학원가가 세워질 예정이다. 향후 충남스포츠센터와 수변 공원 등도 조성된다.

모아미래도 메가시티는 전국 어디서나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이 넘고 지역별 청약 예치금 요건을 충족하면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에 도전할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돼 규제 지역보다 주택 구입 자금 마련이 쉬운 편이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세종, 대전 등에 적용된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로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규제 강도가 덜한 내포신도시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