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더핑크', 2030 프리미엄 쇼핑 특화…연회비 15만원
입력
수정
지면C5
프리미엄 신용카드 시장의 강자로 꼽히는 현대카드(부회장 정태영·사진)는 올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프리미엄 쇼핑족을 겨냥해 ‘더핑크’를 출시했다. 2018년 ‘더그린’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프리미엄 카드다. 더핑크는 국내 모든 백화점과 현대 신세계 롯데 등 주요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결제금액의 5%를 M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쓱닷컴 롯데온 현대몰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160여 곳의 프리미엄 레스토랑으로 구성된 현대카드의 ‘클럽 고메’ 가맹점에서도 마찬가지로 5%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M포인트는 일반적으로 카드 사용처에 따라 적립률이 달라진다. 더핑크는 상대적으로 카드 이용액이 큰 프리미엄 고객의 특성을 반영해 사용처가 아니라 월 사용금액에 따라 적립률이 차등 적용된다. 당월 50만원 이상 사용하면 결제금액의 1%, 100만원 이상 1.5%, 200만원 이상이면 2%가 일괄 적립되는 식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매월 카드를 많이 사용하는 로열티 높은 프리미엄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상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더핑크를 통해 쌓은 M포인트는 연간 50만 포인트까지 더핑크 바우처와 교환할 수 있다. 1포인트당 1원 꼴이며 10만 포인트 단위로 교환이 가능하다. 더핑크 바우처는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으로 바꾸거나 롯데면세점, 특급 호텔, 해외직구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더핑크를 최초로 발급받은 고객에게 10만원 상당의 ‘웰컴 바우처’를 지급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과 특급호텔 발레파킹 무료 이용 서비스 등도 주어진다.
현대카드는 더핑크의 디자인도 감각적으로 구성했다. 일반적으로 핑크 컬러는 귀여운 이미지가 강해 어린이나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캐주얼 마케팅에서 사용된다. 프리미엄 마케팅에선 좀처럼 활용되지 않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 같은 통념에서 과감히 탈피해 강렬한 느낌의 핑크 컬러에다 블랙과 옐로 컬러 등을 더해 새로운 감성의 핑크 컬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더핑크는 온라인을 통해서만 발급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해외 겸용 모두 15만원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M포인트는 일반적으로 카드 사용처에 따라 적립률이 달라진다. 더핑크는 상대적으로 카드 이용액이 큰 프리미엄 고객의 특성을 반영해 사용처가 아니라 월 사용금액에 따라 적립률이 차등 적용된다. 당월 50만원 이상 사용하면 결제금액의 1%, 100만원 이상 1.5%, 200만원 이상이면 2%가 일괄 적립되는 식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매월 카드를 많이 사용하는 로열티 높은 프리미엄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상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더핑크를 통해 쌓은 M포인트는 연간 50만 포인트까지 더핑크 바우처와 교환할 수 있다. 1포인트당 1원 꼴이며 10만 포인트 단위로 교환이 가능하다. 더핑크 바우처는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으로 바꾸거나 롯데면세점, 특급 호텔, 해외직구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더핑크를 최초로 발급받은 고객에게 10만원 상당의 ‘웰컴 바우처’를 지급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과 특급호텔 발레파킹 무료 이용 서비스 등도 주어진다.
현대카드는 더핑크의 디자인도 감각적으로 구성했다. 일반적으로 핑크 컬러는 귀여운 이미지가 강해 어린이나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캐주얼 마케팅에서 사용된다. 프리미엄 마케팅에선 좀처럼 활용되지 않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 같은 통념에서 과감히 탈피해 강렬한 느낌의 핑크 컬러에다 블랙과 옐로 컬러 등을 더해 새로운 감성의 핑크 컬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더핑크는 온라인을 통해서만 발급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해외 겸용 모두 15만원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