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케이뱅크 SIMPLE', 케이뱅크와 협업…생활밀착영역 1.5% 청구 할인

비씨카드(사장 최원석·사진)와 케이뱅크(행장 서호성)가 첫 번째 상업자표시카드(PLCC)인 ‘케이뱅크 SIMPLE 카드’를 선보였다. SIMPLE 카드는 양사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금융 본연의 혜택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또 완전 비대면 카드 발급 절차를 통해 비씨카드와 케이뱅크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도 케이뱅크 앱에서 카드 발급부터 은행 계좌 개설까지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카드 기본 혜택도 심플하고 강력하다는 평가다. 전월 실적 조건이나 할인 한도 제한 없이 온라인 간편결제,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 6대 생활 밀착영역에서는 1.5%, 그 외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0.8%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SIMPLE 카드 출시 기념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31일까지 7만원 이상 사용하면 7만원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지난 6개월간 비씨카드가 직접 발급하는 자체 카드 결제 이력이 있는 고객(가족카드 포함)은 제외된다. 이어 첫 번째 이벤트 해당 고객이 SIMPLE 카드 첫 이용일부터 30일간 케이뱅크 입출금 통장의 잔액을 평균 20만원 이상 유지하면 계좌로 5만원을 입금해 준다.

비씨카드는 지난달 국내 최초로 아티스트 제휴카드인 ‘블랙핑크 카드’도 출시했다. 블랙핑크 카드의 전면 디자인은 멤버 개개인의 단독 사진과 블랙핑크를 상징하는 이미지 등 10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이들 카드 디자인 가운데 고객은 한 개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비씨 페이북 앱을 통해 접수한다.

이 카드는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MZ세대가 선호하는 △팬덤 서비스(앱 결제, 음반, 도서, 티켓 등) △쇼핑 서비스(편의점, 백화점, 멤버십 등) △생활 서비스(게임, 미용, 대중교통, 배달 등) 등 세 가지 분야에서 분야별 최대 월 1만원, 총 3만원 한도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KT 단말기 구매 시 최대 24개월까지 무이자할부 혜택(30만원 이상 결제 시)도 받을 수 있다. 비자(VISA) 브랜드로 발급받는 고객은 국내외 호텔 및 국내 공항 리무진 할인과 빠른 체크인 서비스 혜택도 제공된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