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롤라', 롯데그룹사 7% 적립…'5% 할인'까지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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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대기업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상품 ‘롤라카드’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식품 유통 관광 서비스 등 롯데그룹의 다양한 생활밀착형 네트워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MBK파트너스가 2019년 롯데카드를 인수한 이후 첫 수장을 맡은 조좌진 대표(사진)는 “롯데그룹과 네트워크가 가장 차별화된 장점이자 전략”이라고 강조해 왔다. 롯데그룹은 고객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다양한 사업 분야를 영위하고 있어, 생활에 밀접한 혜택을 제공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에 롯데카드는 이를 극대화한 상품 ‘롤라카드’를 지난해 출시했다. 롤라카드는 롯데그룹사 7% 적립 서비스와 함께 각 계열사와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후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카드는 출시 9개월 만에 20만 장을 돌파하며 수치로도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이는 롯데카드가 선보인 PLCC 상품 가운데 가장 빠른 발급 속도다. 롤라카드 회원 구성을 분석한 결과 전 연령층에서 두루 인기를 끌었다. MZ세대(20~30대)가 26.7%를, 40대가 21.4%, 50대가 25.3%, 60대 이상이 26.6%를 차지했다.카드 혜택 가운데 ‘플레이롯데’는 롯데그룹사에서 5%를 할인해주는 게 골자다. 고객들은 이 프로모션을 통해 월평균 2만원 이상 할인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의 실적조건이 없다는 점과 롤라카드 연회비(1만5000원)와 비교했을 때도 가성비가 높다는 평가다. 예를 들어 롯데백화점에서 롤라카드로 100만원을 결제했을 경우 7% 적립과 5% 할인을 동시에 받기 때문에 약 12만원의 혜택을 볼 수 있다.
롤라카드는 오픈 당시 고객의 향수와 즐거움을 자극하는 이색적인 마케팅으로 주목받았다. 카드 디자인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한번쯤은 그 맛을 경험했을 만큼 친숙한 ‘롯데껌 삼총사’ 쥬시후레쉬, 후레쉬민트, 스피아민트를 전면에 사용해 ‘레트로 감성’을 담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와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롯데사업본부를 신설해 운영해오고 있다”며 “다양한 상품 출시와 함께 연계 마케팅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MBK파트너스가 2019년 롯데카드를 인수한 이후 첫 수장을 맡은 조좌진 대표(사진)는 “롯데그룹과 네트워크가 가장 차별화된 장점이자 전략”이라고 강조해 왔다. 롯데그룹은 고객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다양한 사업 분야를 영위하고 있어, 생활에 밀접한 혜택을 제공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에 롯데카드는 이를 극대화한 상품 ‘롤라카드’를 지난해 출시했다. 롤라카드는 롯데그룹사 7% 적립 서비스와 함께 각 계열사와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후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카드는 출시 9개월 만에 20만 장을 돌파하며 수치로도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이는 롯데카드가 선보인 PLCC 상품 가운데 가장 빠른 발급 속도다. 롤라카드 회원 구성을 분석한 결과 전 연령층에서 두루 인기를 끌었다. MZ세대(20~30대)가 26.7%를, 40대가 21.4%, 50대가 25.3%, 60대 이상이 26.6%를 차지했다.카드 혜택 가운데 ‘플레이롯데’는 롯데그룹사에서 5%를 할인해주는 게 골자다. 고객들은 이 프로모션을 통해 월평균 2만원 이상 할인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의 실적조건이 없다는 점과 롤라카드 연회비(1만5000원)와 비교했을 때도 가성비가 높다는 평가다. 예를 들어 롯데백화점에서 롤라카드로 100만원을 결제했을 경우 7% 적립과 5% 할인을 동시에 받기 때문에 약 12만원의 혜택을 볼 수 있다.
롤라카드는 오픈 당시 고객의 향수와 즐거움을 자극하는 이색적인 마케팅으로 주목받았다. 카드 디자인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한번쯤은 그 맛을 경험했을 만큼 친숙한 ‘롯데껌 삼총사’ 쥬시후레쉬, 후레쉬민트, 스피아민트를 전면에 사용해 ‘레트로 감성’을 담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와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롯데사업본부를 신설해 운영해오고 있다”며 “다양한 상품 출시와 함께 연계 마케팅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