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운더' 페노메코, 이번엔 나이지리안 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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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새 싱글 '오가닉' 발매가수 페노메코(PENOMECO)가 나이지리안 팝으로 돌아온다.
페노메코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Shy(eh o)'와 'BOLO(Feat. YDG)' 2곡이 수록된 새 싱글 '오가닉(Organic)'을 발매한다.'오가닉'은 페노메코가 지난 4월 피네이션에 합류해 발매한 EP '드라이 플라워(Dry Flower)' 이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싱글이다. 페노메코는 이번엔 나이지리안 팝이라는 색다른 장르 사운드를 선보이며 특별한 도전에 나섰다.
페노메코가 직접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Shy(eh o)'는 끌림을 느끼지만 부끄러움이 많은 상대에게 조심스럽게 먼저 다가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이지리안 팝은 국내에서는 생소할 수 있지만, 페노메코가 소개하는 이 곡을 통해 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중독성 있는 드럼 리듬에 미니멀한 악기 구성이 돋보인다.
묵직한 존재감을 지닌 힙합 1세대 레전드 YDG(양동근)의 피처링 참여 소식만으로 주목 받은 'BOLO'의 곡명은 나이지리아 말로 '바보'라는 뜻을 지닌다. 'BOLO' 또한 나이지리안 음악 성향이 강한 아프로 퓨전으로 리스너들에게 신선한 분위기를 안겨줄 예정이다.그간 트랩, 붐뱁, 싱잉 등 모든 포지션을 아우르며 '올라운더'임을 입증한 페노메코가 이번 '오가닉'을 통해서는 나이지리안 아티스트들에게 많은 영감을 받아 작업한 오리엔틱한 매력으로 힙합 씬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