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LH토지주택연구원 생활치료센터 31일 운영 종료

지난 4월부터 충청권 무증상·경증 확진자 1천300명 격리 치료
충청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증상·경증 확진자를 격리 치료해 온 대전 LH토지주택연구원 생활치료센터가 오는 31일 운영을 종료한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운영해 온 센터에서는 약 5개월 동안 총 1천300여명의 무증상·경증 확진자를 치료했다.

대전 지역 환자가 790여명으로, 전체 입소자의 60%를 차지했다.

이어 세종시민 340여명, 충남도민 150여명이 센터에서 각각 격리 치료를 받았다. 센터는 협력병원인 충남대병원 의료진과 충청권 4개 시·도 공무원, 환경부, 505여단 등 군부대, 소방본부, 유성경찰서 등에서 나온 50여명이 상주하며 운영했다.

시는 지난달 26일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 116병상 규모 제2생활치료센터를, 지난 18일에는 KT인재개발원에 555병상 규모 제3생활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유성구 전민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센터가 위치한 전민동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