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미관계의 궁극적 목표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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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양자관계 팩트시트…북한을 공식 영문 국가명인 'DPRK'로 지칭
미국 정부가 북미관계의 궁극적인 목표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북미 양자관계 개황(Fact Sheet·팩트시트)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북한과의 관계에서 미국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미국은 이 지역의 더 큰 평화와 안보를 위해 동맹국, 지역 파트너들과 밀접하게 일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8년 7월에 국무부가 공개했던 개황과 비교하면 북미 관계 내용이 약 4천 자에서 300자로 확 줄었다.
2017년 미국이 주도한 대북제재, 첫 북미정상회담을 한 트럼프 대통령 등에 대한 서술이 모두 빠졌다. 북한을 지칭하는 단어는 'North Korea' 대신 대외 공식 명칭인 'DPRK'(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로 모두 바꿨다.
미국 정부가 최근 북한을 'DPRK'로 지칭하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북 지원, 양자 경제 관계, 북한의 국제기구 가입, 양자 대표단 등의 항목 내용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북미관계의 궁극적인 목표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북미 양자관계 개황(Fact Sheet·팩트시트)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북한과의 관계에서 미국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미국은 이 지역의 더 큰 평화와 안보를 위해 동맹국, 지역 파트너들과 밀접하게 일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8년 7월에 국무부가 공개했던 개황과 비교하면 북미 관계 내용이 약 4천 자에서 300자로 확 줄었다.
2017년 미국이 주도한 대북제재, 첫 북미정상회담을 한 트럼프 대통령 등에 대한 서술이 모두 빠졌다. 북한을 지칭하는 단어는 'North Korea' 대신 대외 공식 명칭인 'DPRK'(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로 모두 바꿨다.
미국 정부가 최근 북한을 'DPRK'로 지칭하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북 지원, 양자 경제 관계, 북한의 국제기구 가입, 양자 대표단 등의 항목 내용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