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획' 도입한 신림1구역, 최대 29층 4250가구로 재개발
입력
수정
지면A27
천호동 3-2구역도 정비계획 수립
25일 정비업계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관악구 신림동 808 일대 신림1구역은 공공기획을 통해 마련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조만간 확정해 열람공고를 낼 예정이다.용적률이 기존 247.7%에서 259.8%로 상향되면 가구 수도 기존 3961가구에서 4250가구로 약 300가구 늘어나게 된다. 이 중 임대주택이 약 650가구 공급될 예정이다.
강동구 천호동 397의419 일대를 재개발하는 천호3-2구역도 공공기획을 통해 정비계획안을 수립하고 있다. 지하철 5·8호선이 지나는 천호역과 도보 10분 거리의 노후 주거 지역이다. 재개발을 통해 약 40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알짜 입지’라는 평가다.
서울시는 공공기획을 재개발뿐 아니라 재건축에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최근 송파구 오금현대가 재건축으로는 처음으로 공공기획을 반영한 정비계획안을 공고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