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빠카드 안녕"…하나은행, 14세 미만에도 카드 발급

송금·결제·주식투자 등 가능
하나은행이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발급받아 쓸 수 있는 전용 선불카드 ‘아이부자 카드’를 26일 출시했다. 만 14세 미만 어린이가 자신의 이름으로 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부자 카드는 하나은행이 Z세대를 위해 지난 6월 내놓은 체험형 금융 플랫폼 ‘아이부자 앱’과 연동된다. 자녀와 부모 회원은 이 앱을 통해 용돈을 주고받으며 송금, 결제, 저축, 주식투자 등 다양한 금융 활동을 할 수 있다.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인증만 할 수 있으면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만 14세 미만 회원도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동의 절차를 거치면 모바일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연회비를 포함한 별도 수수료는 없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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