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잭슨홀 회의 앞두고 상승…오늘부터 18~49세 접종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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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잭슨홀 심포지엄을 이틀 앞두고 국채 금리 상승에 은행주와 경제 재개 관련주들이 오르면서 상승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24포인트(0.11%) 오른 35,405.5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96포인트(0.22%) 상승한 4,496.1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06포인트(0.15%) 뛴 15,041.86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나란히 경신했습니다.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51번째, 나스닥지수는 30번째 사상 최고치입니다.◆오늘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 동결?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6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어 금통위가 섣불리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기준금리 인상이 나올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서 금통위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패닉을 진정시키기 위해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기존의 1.25%에서 0.75%로 내리는 '빅컷'(0.50%p 인하)을 단행했습니다. 같은해 5월에는 기준금리를 0.25%p 추가 인하해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0%로 낮췄고, 올해 7월까지 총 9번에 걸쳐 기준금리를 0.50%로 동결했습니다.
◆오늘부터 18~49세 접종, 29일까지는 화이자정부가 26일부터 10월2일까지 만 18~49세(1972~2003년생)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합니다. 추석 이후 접종받기로 된 일부 대상자들은 더 빠른 시일에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약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0월까지 2차 접종도 끝내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18~49세 대상자의 접종 예약률은 전날 0시 기준 66.9%를 기록했습니다. 1516만704명 가운데 1014만9165명이 예약을 마쳤습니다. 연령별 예약률은 18~19세 65.6%, 20대(20~20세) 66.9%, 30대(30~39세) 60%, 40대(40~49세) 72.9%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우선 접종한 18~49세 일부 인원을 더하면 접종에 참여했거나 참여할 인원은 전체 70%를 넘을 전망입니다. 접종 첫주인 26~29일에는 지역 관계없이 대상자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합니다. 이후에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 둘 중 하나를 매주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한다는 방침입니다.
◆'웅동학원 비리' 조국 동생 오늘 2심 선고학교법인 웅동학원 채용비리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동생의 2심 결과가 나옵니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박연옥 김규동 이희준)는 이날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등 혐의를 받고 있는 조모씨의 2심 선고를 진행합니다. 검찰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조씨에게 징역 6년과 추징금 1억4700만원을 구형했습니다. 조씨는 웅동학원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던 2016년과 2017년 웅동중 정교사 채용 과정에서 응시 희망자 2명에게 시험 문제지와 답안지를 주고 총 1억8000만원을 챙겨 웅동학원의 채용업무를 방해한 혐의과 학교법인을 상대로 2006년과 2017년 두 차례 허위 소송을 벌여 법인에 100억원 이상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가을장마에 수도권 '빗방울'
목요일인 26일에도 수도권 등 중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가을 장맛비가 계속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 북부와 강원영서 북부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20㎜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로 예상됩니다.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의 김하나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