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대 5000억원 회사채 발행 추진 [마켓인사이트]

배터리 소재 사업 등 강화
≪이 기사는 08월25일(13: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가 다음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포함해 최대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포스코의 회사채 공모 발행은 약 2년 만이다.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다음달 8일 회사채 3000억원 모집을 예정하고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투자수요가 몰리면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 주관을 맡았다.

이번 회사채는 투자 및 차환자금 마련을 위한 것이다. 5년물은 배터리 소재에 투자하는 자금용도로 ESG 채권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3년물은 오는 11월 만기가 돌아오는 1600억원 규모 공모채 상환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의 신용등급은 AA+로 우량채에 속한다. 포스코는 지난 13일에는 친환경 신사업 투자자금 조달 등 ESG 경영 강화를 위해 11억유로(약 1조50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 교환사채를 발행하기도 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