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바이오메드, 자가진단용 코로나19 항체키트 수출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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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증대 기대미코바이오메드는 자가진단용 코로나19 항체 진단키트(VERI-Q COVID-19 IgG/IgM Home Test)의 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손가락 채혈을 통해 15분 이내에 육안으로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1000여명의 검체를 확보해, 90% 이상의 민감도와 99% 이상의 특이도를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델타 변이 기승으로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증가해, 신속히 항체 보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 키트의 수요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최근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등으로부터 제품 문의와 수출 의뢰가 있어, 각국에 제품 등록 및 시제품 출하 등이 진행 중이란 설명이다.
미코바이오메드가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한 코로나19 항체 검사키트(COVID-19 Biokit IgG/IgM)는 시판을 시작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