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겨냥…年 10% 이자주는 적금

2% 금리+8%P 우대금리 적용
우리종금 '하이 정기적금' 출시
우리종합금융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최대 연 10%의 이자를 주는 ‘하이 정기적금’을 27일 출시했다.

디지털 금융에 밝은 MZ세대의 ‘목돈 만들기’를 지원하려는 취지에서 출시했다. 우리종합금융 비대면 앱 스마트뱅킹을 통해 개인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월 납입 금액은 최소 1만원부터 최고 10만원까지다. 선착순으로 3만 계좌를 판매할 예정이다.우리종합금융의 첫 고객이라면 최대 8%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10%(세전)의 이자를 간단하게 챙길 수 있다.

이 적금의 기본 금리는 연 2%다. 우리종합금융 스마트뱅킹 앱에 가입하면 수시입출금 계좌 ‘CMA 노트’를 개설하게 된다. ‘CMA노트’에 가입한 뒤 하이정기 적금에 자동이체로 걸면 4%포인트의 이자를 더 준다. ‘CMA노트’ 계좌에 잔액을 유지하면 2~3%포인트의 이자를 더 주고, 마케팅 수신 동의(1%포인트)를 하면 총 8%포인트의 우대 이자를 챙길 수 있다. 우리종합금융은 스마트뱅킹 앱을 깔아 CMA노트 계좌를 여는 사람에게 선착순으로 5000원을 지급하는 행사도 벌이고 있다.

우리종합금융은 보험과 일반예금을 제외한 거의 모든 여·수신, 기업금융을 하는 국내 유일의 종금사다. ‘CMA노트’는 일반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는 다른 종금형 CMA다. 예금보험공사에서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해준다는 특징이 있다.이 회사 관계자는 “비대면 채널을 통한 금융상품 가입에 익숙하고 다양한 취미 활동과 코로나19 이후 재개될 해외여행에 필요한 목돈을 만들기 원하는 20~30대 MZ세대에 유용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MZ세대의 취향과 필요에 맞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