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다중시설-학교서 새 집단발병…감염경로 '조사중'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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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직장 17명, 가평군 수영장 18명, 강원 화천군 고교 18명 확진
경기 화성시 축산물가공업체 19명, 충남 금산군 노래주점 15명 감염
대구가톨릭대병원 누적 140명…인근 달성군 의료기관 확진자 포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직장·사업장, 학원, 수영장 등을 고리로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서울 서초구의 한 직장(12번째 사례)과 관련해선 24일 이후 종사자를 중심으로 17명, 인천 남동구 소재 직장(3번째 사례)에서는 25일 이후 종사자와 가족 등 12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 고양시의 한 인쇄업장과 관련해 21일 이후 종사자 등 1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화성시 축산물 가공업장에서도 총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가평군 소재 수영장에서는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용자 13명, 지인 3명, 종사자 및 기타 접촉자 각 1명 등 총 18명이 감염됐다.
경기 남양주시의 한 영어학원(2번째 사례)과 관련해선 학원생 8명과 강사 4명, 가족 1명 등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기존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다. 서울 노원구의 유치원에서는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늘어 총 22명이 됐고, 경기 용인시의 어린이집(2번째 사례)에서도 9명이 추가돼 누적 36명으로 늘었다.
그 밖에 서울 관악구 음식점(3번째 사례·누적 30명), 서울 강남구 음식점(4번 사례·29명), 경기 시흥시 염료제조업(36명)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늘었다. 비수도권에서는 지인모임부터 학교, 사업장, 공공기관, 유흥시설 등 곳곳에서 신규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먼저 강원 화천군 고등학교와 관련해 26일 이후 이 학교 학생 18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9명은 교내 운동부 소속으로 기숙사 생활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 청주시 자동차매매단지에서는 이달 21일 이후 종사자 5명과 가족 2명 등 7명이 확진됐고, 경북 고령군의 사업장에서도 24일 이후 종사자 등 9명이 감염됐다.
충북 음성군의 공공기관에서도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9명이 연이어 감염됐다.
누적 10명 모두 해당 기관 소속 종사자로 확인됐다.
충남 금산군의 노래주점과 관련해선 22일 이후 종사자·이용자·가족·지인 등 15명이 확진됐으며, 전남 장흥군의 지인모임(2번째 사례) 관련 확진자는 5명으로 파악됐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꾸준히 커지고 있다.
대구 남구의 대구가톨릭대병원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 관리 과정에서 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37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종사자가 35명이고 환자가 63명, 보호자가 25명, 기타 분류 사례가 14명이다.
지역 자체 집계에 따르면 인근 달성군 소재 의료기관에서도 대구가톨릭대병원과 관련 감염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 수는 140명이 됐다.
대전 서구의 한 병원 관련 확진자는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늘어 누적 11명이 됐다.
목욕탕 관련 확진자도 늘었다.
경북 구미시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5명 추가된 48명, 부산 금정구의 목욕탕과 관련해선 3명 늘어난 15명, 울산 중구 목욕탕 사례에선 2명 많은 4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 밖에 대전 대덕구 농수산물시장(누적 13명), 전북 전주시 음식점(3번째 사례·38명), 경북 경주시 사업장(3번째 사례·18명), 부산 해운대구 체육시설(62명), 강원 원주시 노래방(12명), 제주 제주시 노래연습장(106명) 사례의 감염 규모도 더 커졌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33.1%로 나타났다.
이달 1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2만4천847명 가운데 8천231명은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가족, 지인, 직장 동료 등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비율은 48.4%(1만2천31명)다.
/연합뉴스
경기 화성시 축산물가공업체 19명, 충남 금산군 노래주점 15명 감염
대구가톨릭대병원 누적 140명…인근 달성군 의료기관 확진자 포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직장·사업장, 학원, 수영장 등을 고리로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서울 서초구의 한 직장(12번째 사례)과 관련해선 24일 이후 종사자를 중심으로 17명, 인천 남동구 소재 직장(3번째 사례)에서는 25일 이후 종사자와 가족 등 12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 고양시의 한 인쇄업장과 관련해 21일 이후 종사자 등 1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화성시 축산물 가공업장에서도 총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가평군 소재 수영장에서는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용자 13명, 지인 3명, 종사자 및 기타 접촉자 각 1명 등 총 18명이 감염됐다.
경기 남양주시의 한 영어학원(2번째 사례)과 관련해선 학원생 8명과 강사 4명, 가족 1명 등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기존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다. 서울 노원구의 유치원에서는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늘어 총 22명이 됐고, 경기 용인시의 어린이집(2번째 사례)에서도 9명이 추가돼 누적 36명으로 늘었다.
그 밖에 서울 관악구 음식점(3번째 사례·누적 30명), 서울 강남구 음식점(4번 사례·29명), 경기 시흥시 염료제조업(36명)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늘었다. 비수도권에서는 지인모임부터 학교, 사업장, 공공기관, 유흥시설 등 곳곳에서 신규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먼저 강원 화천군 고등학교와 관련해 26일 이후 이 학교 학생 18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9명은 교내 운동부 소속으로 기숙사 생활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 청주시 자동차매매단지에서는 이달 21일 이후 종사자 5명과 가족 2명 등 7명이 확진됐고, 경북 고령군의 사업장에서도 24일 이후 종사자 등 9명이 감염됐다.
충북 음성군의 공공기관에서도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9명이 연이어 감염됐다.
누적 10명 모두 해당 기관 소속 종사자로 확인됐다.
충남 금산군의 노래주점과 관련해선 22일 이후 종사자·이용자·가족·지인 등 15명이 확진됐으며, 전남 장흥군의 지인모임(2번째 사례) 관련 확진자는 5명으로 파악됐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꾸준히 커지고 있다.
대구 남구의 대구가톨릭대병원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 관리 과정에서 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37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종사자가 35명이고 환자가 63명, 보호자가 25명, 기타 분류 사례가 14명이다.
지역 자체 집계에 따르면 인근 달성군 소재 의료기관에서도 대구가톨릭대병원과 관련 감염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 수는 140명이 됐다.
대전 서구의 한 병원 관련 확진자는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늘어 누적 11명이 됐다.
목욕탕 관련 확진자도 늘었다.
경북 구미시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5명 추가된 48명, 부산 금정구의 목욕탕과 관련해선 3명 늘어난 15명, 울산 중구 목욕탕 사례에선 2명 많은 4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 밖에 대전 대덕구 농수산물시장(누적 13명), 전북 전주시 음식점(3번째 사례·38명), 경북 경주시 사업장(3번째 사례·18명), 부산 해운대구 체육시설(62명), 강원 원주시 노래방(12명), 제주 제주시 노래연습장(106명) 사례의 감염 규모도 더 커졌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33.1%로 나타났다.
이달 1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2만4천847명 가운데 8천231명은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가족, 지인, 직장 동료 등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비율은 48.4%(1만2천31명)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