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PC-모바일-웹'에 이르는 오피스SW 라인업 구축

한글과컴퓨터가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오피스소프트웨어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한컴은 국내 오피스소프트웨어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
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유일하게 독점하지 못한 곳으로 꼽힌다. 한컴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PC-모바일-웹’에 이르는 오피스 라인업 구축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컴은 클라우드 기반의 웹오피스 사업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4년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문서를 편집할 수 있는 한컴오피스 웹을 개발했다. 한컴오피스 웹의 누적 사용자는 1000만 명에 달한다. 코로나19가 불러일으킨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확산 속에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한컴이 속한 한컴그룹은 우주·드론 전문기업 ‘한컴인스페이스’, 메타버스 기업 ‘한컴프론티스’, 데이터 분석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케어링크’ 등 공격적 M&A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을 빠르게 확보하며 외형을 넓혀가고 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