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출신 이현주, 뒷광고 의혹 사과 "표기 미숙했다"

뒷광고 의혹 불거지자 인정 후 사과
"혼란 드려 죄송"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 /사진=SNS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가 뒷광고 의혹에 사과했다.

이현주는 지난 29일 SNS 뒷광고 의혹에 대해 "혼란을 드린 점 죄송하다"며 광고·태그 표기 등에 미숙함이 있었다고 인정하며 사과했다.그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여러 게시물에 뒤늦게 '광고', '협찬' 등의 문구가 추가된 것과 관련해 "광고 태그를 추가한 제품들은 유튜브 광고로 별도 업로드할 예정인데 오해를 피하기 위해 미리 광고 표기를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 외 다른 협찬 태그는 단순 선물로 받은 제품이지만 감사한 마음에 사진을 올렸던 물건들에 추가했다"면서 "표기에 미숙한 부분이 있었고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한 이현주는 1년 뒤 공황장애와 호흡장애 등을 이유로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KBS2 예능프로그램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출연해 유니티로 재데뷔했다.그러다 올 초 이현주는 에이프릴 활동 당시 멤버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에이프릴 측은 이를 강하게 부인, 양측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그 가운데 이현주는 우호적인 여론에 힘입어 활발하게 SNS 활동을 해왔으며, 오는 9월 첫 공개되는 웹드라마 '두근두근 방송사고'에도 출연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