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LTE 없이도 통화"…아이폰13, 위성통신기능 탑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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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치궈 연구원 "애플, 위성통신 낙관적 전망…연구개발 팀 꾸려"
![애플 로고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01.27066915.1.jpg)
30일 업계에 따르면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애플 소식에 정통한 밍치궈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13이 위성통신망의 연결 기능으로 셀룰러 없이도 전화통화나 문자 전송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밍치궈 연구원은 "저궤도 위성통신을 연결하기 위한 가장 간단한 시나리오로 통신사가 글로벌스타와 협력 관계를 맺어 고객이 추가 계약이나 요금없이 아이폰13으로 글로벌스타의 위성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궤도 위성통신은 네트워크 산업에 미치는 영향 측면에서 밀리미터파 5G에 버금가는 기술"이라며 "애플은 위성 통신 추세를 낙관적으로 보고, 얼마 전 관련 기술 연구 개발을 위한 팀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9월 중순 아이폰13, 아이폰13미니, 아이폰13프로, 아이폰13프로맥스 등 4종으로 구성된 신제품 라인업을 발표한다.애플은 아이폰13에 차세대 프로세서 'A15 바이오닉' 칩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치 크기 또한 축소되며 전 모델에 라이다(전파 대신 빛을 이용하는 레이더)를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