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 두산인프라코어 신용등급 BBB에서 BBB+로 상향 [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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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8월30일(14: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신용평가가 30일 두산인프라코어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했다. 등급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해 추가 신용등급 상향 여지도 남겨줬다. 현대중공업 그룹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가 최근 완료되면서 최대주주가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으로 변경된 영향이다. 현대중공업 그룹은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잔여지분 20%를 인수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무상감자와 약 8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한신평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글로벌 건설기계 수요가 증가해 올해 상반기 21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회복됐다"며 "당분간 양호한 영업실적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중공업그룹은 자산 기준 10위의 대기업 집단으로 유사시 지원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시장에서 5~7위권의 시장순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현대건설기계와 글로벌 점유율을 합산하면 4.5%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한국신용평가가 30일 두산인프라코어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했다. 등급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해 추가 신용등급 상향 여지도 남겨줬다. 현대중공업 그룹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가 최근 완료되면서 최대주주가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으로 변경된 영향이다. 현대중공업 그룹은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잔여지분 20%를 인수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무상감자와 약 8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한신평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글로벌 건설기계 수요가 증가해 올해 상반기 21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회복됐다"며 "당분간 양호한 영업실적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중공업그룹은 자산 기준 10위의 대기업 집단으로 유사시 지원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시장에서 5~7위권의 시장순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현대건설기계와 글로벌 점유율을 합산하면 4.5%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