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시리즈 신작 '노 타임 투 다이', 9월 국내 개봉 확정

드니 빌뇌브 감독 SF 대작 '듄'도 10월 개봉 예고

007 시리즈 신작 '노 타임 투 다이'가 다음 달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유니버설픽쳐스는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오는 9월 29일 오후 5시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작 관계자는 대한민국 극장과 국민의 모범적인 방역 사례에 대한 신뢰와 한국 관객들의 007 시리즈에 대한 뜨거운 사랑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했다고 배급사는 전했다.

'노 타임 투 다이'에서는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이 등장하며 죽음과 맞닿은 작전을 수행하게 된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미션을 그린다. M16을 떠난 뒤 매들린(레아 세이두)과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중, CIA 요원 펠릭스(제프리 라이트)가 찾아와 선별적 DNA 공격이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생화학 무기 유출 사실을 알린다.

위험에 처한 세계를 구하기 위해 복귀한 제임스 본드는 새로운 MI6 요원 노미(라샤나 린치)를 만나고, 모든 사건의 배후에 운명으로 얽혀 있는 최악의 적 사핀(라미 말렉)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낸다.

애초 지난해 4월 선보일 예정이었던 영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개봉을 세 번 연기했다. 한국 개봉 이후 9월 30일 영국, 10월 8일 북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선보일 예정이었다가 연기한 드니 빌뇌브 감독의 SF 대작 '듄'도 10월 개봉을 예고한 상태다.
/연합뉴스